2012년 01월 09일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지원이...
몇 주 전 부터
지원이가 새벽에 자꾸 잠이 깨고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저녁에 잠이 잘 안온다고 한다.
그렇게 잠을 잘 자던 지원이가
왜 그런걸까?
곰곰히 잘 생각해보았다.
옛날 옛적 내가 어릴 때 생각을 해보니
약간 알 것도 같았다.
7~8살 때인가?
시장통외할머니, 이모들의 품에 익숙해있던 나는
AID(지금 재건축중인 주공아파트)아파트도 그렇고
이사 갔었던 해운대 우동 집도 그렇고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니 익숙하지 않았던 방 분위기에
낯선 사람과 낯선 분위기
지금 기억으로는
하여튼 자주 악몽에 시달렸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적이 많았었다.
지원이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동안 잠을 잘 자왔던 지원이
하루는 새벽에 잠이 깼을테고
분명히, 자기를 재우던 아빠와 옆에 엄마가 없고
할머니 품에 안겨있는 윤우와
조금은 떨어진 자기의 모습이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가져다 줬을 수도...
그래서 어제는
궁금해서 지원이에게 물어보았다.
아빠 : " 지원아... 지원이 요즘 새벽에 잠이 잘 깨고, 저녁에 잠이 잘 안온다며...?"
지원: " 응..."
아빠 : "혹시 말이다... 아빠가 지원이 재우고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새벽에 잠이 깨어보니 아빠, 엄마가 없어서
조금 불안했니?"
지원: "......"
(아마도 맞는 모양이다... 아빠엄마 회사도 가야되고 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불안해도 참아왔나보다...)
지원:"......" (밥먹다 말고 소파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지원이...
아빠 예상이 맞았나 보다...
우리딸...
진작에 아빠한테 말하지...
그날 저녁 지원이에게
"불안하고 그러면
아침 저녁으로 조금 춥더라도
아빠엄마하고 그냥 같이 자자..
아빠, 엄마가 아침에 조금 일찍 서둘러서
바래다 주고 출근할께..." 하니
얼굴에
큼지막한 함박꽃이 핀다.
ㅋㅋㅋ
사랑한다 지원아...
앞으로도
고민 있으면, 아픈 마음이 있으면
아빠에게 이야기 많이 해주렴...
지원이가 새벽에 자꾸 잠이 깨고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저녁에 잠이 잘 안온다고 한다.
그렇게 잠을 잘 자던 지원이가
왜 그런걸까?
곰곰히 잘 생각해보았다.
옛날 옛적 내가 어릴 때 생각을 해보니
약간 알 것도 같았다.
7~8살 때인가?
시장통외할머니, 이모들의 품에 익숙해있던 나는
AID(지금 재건축중인 주공아파트)아파트도 그렇고
이사 갔었던 해운대 우동 집도 그렇고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니 익숙하지 않았던 방 분위기에
낯선 사람과 낯선 분위기
지금 기억으로는
하여튼 자주 악몽에 시달렸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적이 많았었다.
지원이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동안 잠을 잘 자왔던 지원이
하루는 새벽에 잠이 깼을테고
분명히, 자기를 재우던 아빠와 옆에 엄마가 없고
할머니 품에 안겨있는 윤우와
조금은 떨어진 자기의 모습이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가져다 줬을 수도...
그래서 어제는
궁금해서 지원이에게 물어보았다.
아빠 : " 지원아... 지원이 요즘 새벽에 잠이 잘 깨고, 저녁에 잠이 잘 안온다며...?"
지원: " 응..."
아빠 : "혹시 말이다... 아빠가 지원이 재우고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새벽에 잠이 깨어보니 아빠, 엄마가 없어서
조금 불안했니?"
지원: "......"
(아마도 맞는 모양이다... 아빠엄마 회사도 가야되고 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불안해도 참아왔나보다...)
지원:"......" (밥먹다 말고 소파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지원이...
아빠 예상이 맞았나 보다...
우리딸...
진작에 아빠한테 말하지...
그날 저녁 지원이에게
"불안하고 그러면
아침 저녁으로 조금 춥더라도
아빠엄마하고 그냥 같이 자자..
아빠, 엄마가 아침에 조금 일찍 서둘러서
바래다 주고 출근할께..." 하니
얼굴에
큼지막한 함박꽃이 핀다.
ㅋㅋㅋ
사랑한다 지원아...
앞으로도
고민 있으면, 아픈 마음이 있으면
아빠에게 이야기 많이 해주렴...

# by | 2012/01/09 09:08 | 트랙백 | 덧글(0)



